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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극지에서 세계 최초로 밝혀낸 것들 남극의 꽃이 시들어가는 이유·‘불타는 얼음’ 채취 등 연구 성과 많아 극지, 지구의 ‘미래 지도’이자 인류 생존의 열쇠남극과 북극은 단순한 얼음 땅이 아닙니다. 기후변화의 최전선이자, 인류에게 새 기회를 제공하는 전략적 공간입니다. 이에 따라 한국을 포함한 각국은 극지 선점 경쟁에 뛰어들었고, 한국도 1986년 남극조약 가입 이후 체계적인 기반 구축을 이어왔습니다. 한국의 극지 진출 연표1986년: 남극조약 가입1988년: 남극 세종과학기지 착공2002년: 북극 다산 과학기지 건립2004년: 극지연구소 설립2014년: 남극 장보고 과학기지 개소이후 ‘세계 최초’ 성과들이 속속 발표됐습니다. 남극 빙하 녹음이 한반도 기온에 미치는 영향 규명, 북극 이상고온 메커니즘 해석, 병든 남극개미자리 원인 규명, 북.. 2025. 6. 30.
여름철 국지성·광역성 소나기 대응.. “짧지만 강한 여름의 습격”– 국지성·광역성 소나기 대응 가이드1️⃣ 소나기, 여름 하늘의 예고 없는 손님여름철 소나기는 언제나 갑작스럽고 강력하다.기온이 급격히 오르고 대기 불안정이 심화되는 6~8월 사이,우리나라에서는 국지성 또는 광역성 소나기가 빈번하게 발생한다.이 소나기들은 돌발성 침수, 산사태, 시설물 파손, 교통 혼란을 유발하며예상치 못한 위험 상황을 가져올 수 있다.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이를 단순한 ‘여름철 일상’ 정도로 여기고사전 대비를 소홀히 하는 경향이 있다.2️⃣ 국지성 vs 광역성 소나기 – 무엇이 다른가?항목국지성 소나기광역성 소나기발생 범위수 km 이내수십~수백 km²발생 원인지형 상승기류, 태양 복사열저기압 영향 + 대기 대규모 불안정지속 시간수십 분1~3시간예보 난이도매우 어.. 2025. 6. 28.
“동해 인접 대지진, 일본 해역에서 다가오는 진실” – 판의 경계 위에 선 도시들, 30년 안에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 30년 내 규모 7 이상…확률 18%, 결코 낮지 않다2025년 6월, 일본 정부 지진조사위원회는 충격적인 내용을 담은 지진 예측 보고서를 발표했다.효고현에서 도야마현에 이르는 혼슈 중서부 연안 해역 23곳의 활단층을 분석한 결과,**30년 내 규모 7.0 이상 대지진 발생 확률이 최대 18%**에 달한다는 것이다.지진 전문가 히라타 나오시 위원장은 “**10% 이상이면 ‘매우 높은 경고 수치’**로 간주된다”며,노토반도 이외의 지역에서도 강진과 쓰나미 가능성이 심각하다고 강조했다.이는 단순한 수치가 아니다.100명 중 18명에게 확실히 닥칠 수 있는 위험이며,한 번의 지진이 가져올 사회적·경제적 파급력을 고려할 때,그 확률은 국가 시스.. 2025. 6. 28.
**‘광역성 소나기’**"소나기(驟雨)"는 짧고 국지적으로 내리는 강한 비 ‘광역성 소나기’란 무엇인가?광역성 소나기는 말 그대로 비가 짧게 내리지만, 그 범위가 비교적 넓은 지역을 덮는 경우를 의미합니다.보통 소나기는 특정 동네, 골목 단위로 한정되거나 매우 좁은 범위에서 내립니다. 하지만 최근 기후 변화로 대기 불안정성이 심화되면서, 한 지역 전체 혹은 시·군 단위로 넓은 지역에서 동시에 소나기가 내리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이를 **비공식적으로 '광역성 소나기'**라고 부를 수 있습니다. 과학적으로는 어떤 상황인가?광역성 소나기는 일반적인 국지성 소나기보다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습니다:구분국지성 소나기광역성 소나기발생 범위수 km 내외 (마을 단위)수십~수백 km² (도시 또는 시군 단위)지속 시간수십 분1~3시간 이상원인지형적 상승·대류 불안정대규모 불안정층 형성 + 저기.. 2025. 6. 27.
“날씨 예보는 어떻게 가능한가?” – 천년의 직관에서 AI 슈퍼컴까지, 대기를 읽는 과학 1️⃣ 날씨 예보란 무엇인가?날씨 예보(일기예보)는 단순히 내일 비가 오는지를 말해주는 서비스가 아니다.그것은 지구 대기의 현재 상태를 정확하게 진단하고,그 데이터를 바탕으로 대기가 어떻게 진화할지를 예측하는 과학 응용 시스템이다.이 예측은 특정 시간과 장소의 기온, 강수, 풍속, 습도, 기압 등을 포함한다.즉, 미래의 대기 상태를 숫자와 모델로 재구성하는 작업이라 할 수 있다. 2️⃣ 천년의 관찰에서 시작된 인간의 직감기상 예보의 역사는 고대 문명까지 거슬러 올라간다.농사를 지어야 했던 인류는 별과 바람, 구름의 모양을 통해날씨를 '느끼고' 예측해 왔다.“붉은 노을은 내일 비가 온다” 같은 격언은오랜 경험과 패턴 인식의 산물이었다.하지만 이것은 지.. 2025. 6. 27.
기상 관측의 과학적 기반과 체계적 분류, 그리고 기후위기 시대의 확장된 역할까지.. “하늘을 기록하다 – 기상 관측의 모든 것”– 기온부터 위성까지, 날씨를 읽는 과학의 최전선 기상 관측이란?기상 관측(氣象觀測)은 말 그대로 하늘을 기록하는 일이다.기온, 기압, 습도, 풍향·풍속, 강수량 등 대기 요소를 정량적으로 측정하고,눈, 구름, 안개, 뇌우 등 기상 현상을 정성적으로 관찰하는 행위다.기상청이나 기상 센터에서 우리가 매일 접하는 ‘오늘의 날씨’는이러한 기상 관측에 기반한 자료 해석과 예측의 결과물이다. 위치와 고도에 따라 나뉘는 관측 분류하늘은 정지된 대상이 아니다.시간과 공간, 높이에 따라 변화하는 유동적 매체이기 때문에관측도 다층적이고 다방면으로 이루어진다.1. 지면 관측가장 일반적이고 지속적인 방식관측소, 자동기상관측장비(AWS) 등을 통해기온·기압·강수량·풍속·풍향·일사 등.. 2025. 6.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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